안녕하세요. 지적인 당신을 위한 인사이트 SBS D포럼에서 보내드리는 SDF다이어리입니다. 포럼을 기획할 때 어떤 주제로 어떤 연사를 통해 전달할 것인지도 중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전달할지도 저희가 많이 고민하는 사안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강연의 방식이 아닌 예술작품의 형식으로 올해 저희의 주제 ‘AI 시대, 다시 쓰는 경제 패러다임’을 그려낸 SDF2023의 오프닝 퍼포먼스에 대해 더 자세히 소개드리려 합니다.
올해 저희 아트 프로젝트는 현대미술가 이완 작가의 연출로 ‘지능의 불꽃’이라는 제목 아래 이재윤 안무가, 로봇 ‘뉴비’, 그리고 인공지능이 무대를 같이 꾸며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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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은 ‘AI 시대, 다시 쓰는 경제 패러다임’을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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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SBS 본사에서 인터뷰 중인 이재윤 안무가와 이완 연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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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D포럼이 끝난 지 2주쯤 지난 시점에 이완 작가와 이재윤 안무가를 SBS 본사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올해 같이 진행한 아트 프로젝트의 뒷얘기를 나누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인 현대미술가 이완 작가를 올해 SDF 아트 프로젝트의 연출가로 모신 이유는 올봄 인공지능으로 창작한 대본을 가지고 AI가 생성해 낸 목소리를 입혀 만든 작품 ‘생성예술오페라 One Week’이 무척 인상적이었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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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김도형, 김태용, 김혜연, 부다혜, 이완, 최우정 7Keys의 ‘생성예술오페라 One Wee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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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완 감독은 올해 SDF와의 콜라보를 어떤 마음으로 선택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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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BS D포럼이 한국의 중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굉장히 중요한 지식과 정보를 주는 포럼이라고요. 2020년에 연사로 참여하면서 SDF와는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예술의 관점에서만 봐도 방송사에 예술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간혹 있지만 이렇게 예술작품을 처음부터 같이 기획해서 제작해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흔치 않습니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기술이 인류의 삶의 방식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소위 혁명이라고까지 얘기하는 때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공연으로 한번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고, 어떤 과정일지 그게 어떻게 보일지 궁금했어요. 안무가님, 음악을 하시는 분, 디자이너, 연출, 다른 미디어 연출을 하는 분 등 많은 분과의 협업을 해야 했고 이전에 했던 협업과는 달리 AI가 들어가면서 인간이 아닌 새로운 지적 존재와도 함께 해야 하는 경험에 관심이 갔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새로운 대상과의 협업은 항상 즐겁고, 또 그 안에서의 어떤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어떤 영감을 준다든지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를 줄 수도 있고, 새로운 시도는 항상 새로운 계단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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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무가님은 어떠셨나요? 이번에 로봇, AI 등 사람이 아닌 존재와 같이 작업하셨는데요. 좀 새롭게 느껴진 부분이 있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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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DF의 주제가 ‘AI 시대 다시 쓰는 경제 패러다임’이잖아요. 기존의 경제적인 실리를 기준으로 맺은 관계가 붕괴되고 새로운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어떻게 함께 생존할 것인가에 대한 포럼이었는데요. 저희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과정도 결과물도 딱 그랬던 것 같아요.
어떤 느낌이었냐면 무대에 인간은 저 혼자이다 보니 기존의 언어로는 소통을 못하고, 계속해서 다른 어떤 교류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던 것 같고, 그게 마치 질서, 규칙이 바뀌는 세상에서 어떤 언어로 우리가 소통하고 무대를 구성해야 할까를 계속 고민하는 과정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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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같이 합을 맞추는 이재윤 안무가와 로봇 ‘뉴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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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로봇이 있다고 했을 때 사실 그렇게 우려하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보통 사물을 많이 이용해서 안무를 하기도 하는데 책상이라든지, 의자도 ‘자아’가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있는 것처럼 대하거든요. 다만 사물들도 약간 성격이 있는데, 어떤 사물들은 막 나를 사용해 줘, 막 다뤄도 돼 이렇게 외쳐주는 친구가 있고 아닌 친구들이 있는데 이번에 같이 한 로봇 ‘뉴비’는 조금 낯을 가려서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했습니다.
사물이라도 제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서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선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마지막에 보신 결과물이 뉴비와 제가 합의한 어떤 선입니다. 이렇듯 로봇이든 조명이든 영상이든 음악이든 다 마찬가지로 저희가 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지만 똑같이 어떤 소통을 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고 계속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려 했던 것 같고 마치 포럼에서 찾으려고 했던 새로운 질서를 오프닝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이 찾으려는 경험을 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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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아트 프로젝트의 제목을 ‘지능의 불꽃’이라고 잡으셨는데요.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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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역시 챗GPT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제목으로 정하면서 떠오른 장면이 있는데요. 인류가 최초로 불을 발견했을 때였어요.
분명히 어떤 영감을 줬을 거란 말이죠. 불에 익혀 먹었더니 더 맛있네? 아니면 불이 따뜻하네? 느끼면서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내거나 자기 환경을 바꾸면서 영감을 받았던 우리 인류의 조상은 누구였을까? 역사에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그래서 신화 속의 프로메테우스[1]의 불꽃같이 처음으로 불을 쥔 사람을 떠올렸고, 전기가 발명되기 전과 후로 나뉘는 것처럼 AI라고 하는 혁명적인 것이 내가 살아있는 시대에 나와서 인류의 삶의 전과 후로 나뉘고 있는 그런 엄청난 시대를 내가 지금 목격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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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감독님의 지능의 불꽃 컨셉 초기 스케치 작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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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불을 빛으로 표현하고 싶었고, 불은 문명의 상징이니 LED불빛으로 표현하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 불을 붙이는 행위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거죠. 자세히 들어보면 불 붙이는 순간 숨소리가 들리거든요. 첫 번째 호흡을 상징하는 숨소리를 집어넣었고, 안무는 전적으로 안무가님한테 맡겼습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영상들도 대부분 AI가 생성한 영상인데, AI로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직까지도 굉장히 어려워요. 그런데 김성현 작가님이 그것을 해낼 수 있는 엔지니어이자 아티스트여서 가능했고, 음악은 양승용 감독 등 많은 분들이 애써 주셔서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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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올림포스의 신들보다 한 단계 앞선 티탄족 이아페토스의 아들로, 올림포스 최고의 신인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몰래 인간에게 내줌으로써 인간에게 맨 처음 문명을 가르친 은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로 인해 제우스의 노여움을 사서 코카서스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고통을 받았다고 전해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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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의 불꽃을 상징하는 LED볼에 호흡이 불어넣어지면 화면에 인공지능 인물이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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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안은미 컴퍼니의 주연 무용수로 활동해온 이재윤 안무가는 ‘지능의 불꽃’이라는 작품의 안무를 짜면서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썼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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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을 많이 썼던 것 가운데 하나는 ‘조화’였습니다. 무용공연이다 하면 일반적으로는 몸, 그리고 공간 이 정도의 조화를 생각하는데, 이번에는 AI가 생성한 영상 안에 AI 인물로도 나오고 ‘뉴비’라는 인공지능 로봇으로도 나오고 하다 보니 내가 너무 멋있는 안무만 생각했다가는 균형이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최대한 좀 자제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몸의 표현을 각자의 균형에 좀 맞게 조절하려고 신경 썼던 것 같고, 몸으로 구체적인 서사나 메시지를 전달하려 하기보다는 몸의 구조나 질감, 속도 뭐 이런 것의 조합으로 발현되는, 포착할 수 있는 어떤 힘이 따로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퍼포먼스가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의 어떤 몸의 구성들, 운동성이 종합체로서 어떤 좋은 힘을 발현해서 관객들한테 좀 전해졌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좀 그런 부분을 신경 썼던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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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 AI 인물과 로봇 뉴비와의 조화를 생각하며 동작하는 이재윤 안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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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감독님, 영상 중간에 AI 인물들도 나오잖아요. AI 인물들의 등장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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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생명의 빛을 붙여주면 갑자기 AI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인격체가 돼서 자기 스스로 자아를 가지고 있는 상태로 등장하는데 이미 인류의 과거를 다 알고 있는 거죠. 마치 과거에서부터 존재했던 사람처럼 우리에게 이야기를 하는 친구로 등장시키고 싶었어요. 우리에게 조언을 하고,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라기보다 협력자이자 조력자로서 인간에게 친근하게 얘기하는 주변사람처럼 보이게 하고 싶었어요.
저는 영화나 다른 매체에서 우리가 굉장히 많이 학습되어 있는 (AI가) 우리를 정복할 것이고 우리를 지배할 것이라는 생각 저는 그렇게 될 것 같지 않거든요. 저는 인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굉장히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좋은 조언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그래서 친구 같은 모습, 동료의 모습으로 등장시키고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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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60분의 공연이 기본인 무용가에게 3~4분의 시간 안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하는 경험은 어땠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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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이었어요. 3~4분 안에 모든 것을 표현해야 되는 감각이 처음에는 어색했어요. 혼자였다면 막막했겠지만 정말 모두가 자기 생각과 의견을 적극적으로 공유했고, 더 좋은 결과를 위해 계속 얹고 얹고 하다 보니까 생방송을 하는 무대에 올라갈 때에는 마치 제가 해오던 것처럼 굉장히 익숙하게 무대에 들어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의견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되게 재밌는 경험을 했는데, 오해와 오류가 굉장히 생산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수도 있구나를 느꼈던 것 같아요. 로봇의 경우 옛날 같으면 앞으로 가기를 누르면 앞으로 간다 그러니까 오해가 없잖아요. 너무 정확하게 명령 체계가 전달되고. 그런데 사람들끼리는 뭔가 대화를 하다 보면 각자의 주관이 다르니까 예를 들면 저는 달리기를 얘기했는데 누군가는 빨리 걷기 정도로 이해를 한다거나 그렇게 와전되고 왜곡되는 정보들이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심지어 ‘뉴비’까지 오해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면서, ‘생산적인 오해’라고 해야 될지 ‘생산적인 오류’라고 해야 될지 그러한 오해와 오류가 뭔가 저희가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제시해 주고 파생시켜 준 것 같아서 이번 협업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지점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제가 뉴비한테 “이 타이밍에 왼쪽으로 나와서 나를 지나가서 한 바퀴 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면 ‘돈다’라는 것의 의미와 ‘타이밍’ 이런 것들이 이제 정확하게 몇 분, 몇 초에 이렇게 동선을 제가 테이프로 그려서 이렇게 하라고 가르쳐준 것은 아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뉴비가 해석한 어떤 나름의 해석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타이밍에 나와서 제가 생각했던 동선보다 훨씬 좁게 동선을 그렸는데, 저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막상 결과를 보니까 제가 상상했던 어떤 심상보다 훨씬 깔끔하게 나왔던 거죠. 뉴비뿐 아니라 협업 아티스트 음악가님과도 그렇고 영상작가님과도 그렇고 많은 영역들에서 그런 것들을 이번에 경험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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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감독님과 이재윤 안무가 모두 인터뷰하는 내내 AI와의 작업은 더 많은 협업의 과정이었고, 다른 주체들과의 새로운 소통을 경험하고 배우는 시간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양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는 시대, 어쩌면 사람과 로봇, 사람과 AI 같은 우리와 다른 주체들과의 상호작용 과정을 통해 우리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오해와 오류 속에서도 생산적인 소통을 해내는 방식을 찾아내고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SDF2023의 아트 프로젝트 ‘지능의 불꽃’은 아래 섬네일을 누르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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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한 가지 공지드립니다. 인사가 나서 그동안 SDF다이어리를 같이 써왔던 김지성 차장과 김민정 기자가 미래팀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초부터 지난 1년 미래팀에서 쭉 같이 해온 김민정 기자가 SDF다이어리 구독자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전해왔는데요.
"SF 덕후인 제가, 지난 1년 동안 미래팀에서 인공지능과 우리 사회의 미래 모습에 대해 맘껏 지적 탐험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더할 나위 없는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모든 시간을 구독자님들과 함께 해서 행복했습니다. 저는 인사 발령이 나서 이제 새로운 자리에서 미래팀과 구독자님들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 모두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다른 부서로 가게 된 김민정 기자, 김지성 차장의 다음 행보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SDF다이어리는 다음 주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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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정애 기자 (calee@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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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다이어리는 SDF 참가자 중 수신 동의하신 분들과 SDF 다이어리를 구독한 분들께 발송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만나요!
2023.11.8│SDF2023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 [E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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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기자 :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최예진 작가 : 시사, 뉴스, 선거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했고 2018년부터 D포럼을 기획‧구성하고 있습니다. 지식 포럼을 조금 더 대중 친화적으로, ‘가까이 와닿는’ 포럼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혜미 기자 : 2008년부터 경제부, 사회부, 뉴미디어 분야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왔습니다. '번아웃'을 경계하고 일상 속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 있습니다.
박석철 전문위원 : 미디어 정책과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 업무를 주업으로 하다 SBS D포럼을 기획하는 미래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다가올 미래, 사람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그 의미가 SDF에서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석 프로그램 매니저 : 다양성, 꿈, 데이터, 민주주의, 존엄성을 화두로 깨어있는 개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SBS D포럼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BS D포럼이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걸음씩 잘 진화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하게도 그 선한 영향력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성락 피디 :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내일을 요리하자! SDF의 도전에 깊은 맛을 불어넣고있는 PD입니다.
최유진 작가 :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작가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SBS D 포럼을 만들며 배워나가는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유익한 콘텐츠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임세종 촬영감독 : 현재 SDF 팀의 촬영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협업을 중요시하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소희 아트디렉터 : SDF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감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제 손이 닿은 곳에서도 공감과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송현주 마케터 : SDF의 SNS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SDF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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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 SBS SDF │ sdf@sbs.co.kr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방송센터 보도본부 논설위원실 미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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