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건당국이 지난해 ‘외로움과 고립이라는 유행병(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습니다. 도입부에 이 보고서를 낸 취지 등이 적혀 있는데, 거기에 이런 표현이 나옵니다. The mortality impact of being socially disconnected is similar to that caused by smoking up to 15 cigarettes a day (사회적 단절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은 하루 최대 15개비의 담배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과 비슷하다). 보고서엔 비슷한 내용을 담은 문구와 그래프가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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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ur Epidemic of Loneliness and Isolation’ 보고서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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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2022의 연사 ‘고립의 시대’의 저자 노리나 허츠도 밝혔지만, 사회적 단절의 결과물인 고립과 외로움은 이제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에 비견될 만큼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습니다. 영국은 일찌감치 외로움을 사회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2018년 정부 내에 ‘외로움부’라는 부처를 신설했습니다. 바야흐로, 외로움이 만성화되고 질병처럼 극도의 고통을 안겨주면서, 외로움 극복이 생존의 과제처럼 여겨지는 시대. “나 너무 외로워.”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인간은 원래 외로운 존재야.”라며 건네는 위로의 말이 더는 위로가 되지 않는 세상을 우리는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외로움이 좀 희석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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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진행된 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이른바 ‘라방’에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참여한 라방의 이름은 ‘외사모’. ‘외로운 사람들의 모임’ 또는 ‘외로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란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습니다. 유튜브 라방의 진행자는 자살과 우울, 재난 트라우마 같은 사회적 고통에 대해 연구하는 의료인류학자입니다. 올 겨울, 외로움으로 고통받는 이들의 인터뷰를 묶은 책 「외로움의 모양」을 출간하며, 자타공인 외로움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인간의 외로움이 눈에 보이는 사물과 같다면, 나의 외로움이 어떤 모양인지 들여다보고, 타인의 외로움은 내 것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살피다 보면, 우리는 조금은 덜 외로울 수 있을까요? 이현정 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와 만나 외로움을 나누고 녹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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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다는 것은 결국 내가 사막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인 거거든요. 그런데 혼자 있다는 느낌은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과 있다면 그 느낌이 없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런데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그 사람들이 나와 소통할 수 없는 존재라고 느끼면 내가 혼자 있다고 느껴지는 거죠. 반면에 주변에 진짜 사람들이 없어서 내가 혼자 있다고 느껴질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저는 외로움은 사회적 관계와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그 사람들 중에 내가 같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느끼면 나는 외로울 수가 있는 것이고, 심지어 파티에 가서 친한 친구들하고 대화를 하고 있으면서도 내가 외로울 수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서 친구들이 다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나만 고양이가 없다면 외로울 수 있잖아요. 그러니까 외로움이란 감정은 사회적 관계랑 관련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떤 방식으로든.
내가 무언가를 느끼는데, 그것을 공감해 줄 사람이 없다고 느끼는 외로움도 역시 사회적인 관계의 이슈여서 저는 외로움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관계와 좀 밀접한 감정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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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로움은 고독이나 고립과 다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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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을 사람마다 조금 다르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저는 외로움을 감정적인 측면으로 봤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연결되어있지 않은 상태, 객관적인 그 상태만을 주목한다면 저는 오히려 그것은 고립이라고 보았습니다.
제가 말하는 외로움은 그보다는 주관적으로 느끼는 감정. 예를 들어서, 내가 매일매일 카카오톡도 하고 인스타그램도 하고 다 연결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혼자 있는 것 같은 그러한 마음을 느끼는 감정의 상태를 저는 외로움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왜 사람들이 이처럼 연결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혼자라는 느낌을 갖는가 이고요.
외로움은 고독과도 구분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았는데요. 너무 여러 사람들과 일하고 있다 보면 “나 좀 고독하고 싶어.” 이럴 때가 있잖아요. 그러니까 고독이라는 것은 자발적으로 선택한 어떤 연결이 끊어지는 상태, 그러니까 혼자만의 시간인 상태라면 외로움이라는 것은 그게 자신이 선택하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죠. 내가 혼자 있는 느낌을 가지고 싶지 않은데, 혼자 있는 느낌을 갖게 되는 그 감정의 상태를 저는 외로움이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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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외로움을 깊게 파고들게 된 계기가 있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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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자살 연구를 하면서 수백 명을 만나 인터뷰하기도 하고, 그분들의 집에 가서 관찰을 하기도 했는데요. 우울증이든 아니면 자살 시도든 아니면 트라우마든 어떤 종류의 연구를 해도 그 밑바닥에는 외로움이라는 게 너무 크게 있더라는 거였어요. 사실 외로움은 질병은 아니잖아요. 외로움은 질병으로 범주화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너무나 만연해 우리 삶을 힘들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보게 되면서 외로움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여러 사람을 만나 인터뷰하면서 제가 얻었던 수확이라고 한다면, 생각보다 외로움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원인이 있고, 외로움의 감정이라는 것이 색깔로 말하자면 총천연색, 굉장히 다양한 색깔이라는 거였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각자 자기의 외로움을 알기 때문에, 내 외로움처럼 저 사람도 블루겠지, 아니면 내 외로움처럼 저 사람도 회색이겠지, 이렇게 생각을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고요.
외로움의 감정이라는 건 저마다 참 다른 요인과 배경과 기질, 이런 것들이 혼합해서 나타나는 것만큼 매우 다양한 색깔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는 걸 배우게 됐습니다. 동시에 그렇게 다르지만 모두가 ‘외롭다’라고 표현하고 있고, 외로움이라는 것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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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사람들은 자신이 느끼는 ‘외로움의 모양’에 대해 질문했을 때, 각기 다른 대답을 내놓았다. 모두 열두 명에게 물었는데, 그들 중 단 한 사람도 비슷한 모양을 제시하지 않았다. 그만큼 외로움이라는 감정은 주관적이다. 나의 외로움은 나만의 외로움이며, 다른 사람과 똑같은 감정일 수 없다. 공통점이 있다면, 이들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서 자기 모습 그대로 사랑받기를 원했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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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원인이 있으면 그 원인을 없애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만, 저는 외로움의 원인이라고 보이는 것을 제거하는 방식은 외로움의 해결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외로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주변에 지지할 수 있는 집단이 있느냐, 없느냐로 달라집니다.
이른바 사회적 고통과 관련된 감정적인 문제들, 심리적인 이슈들, 이런 것들을 다루다 보면 원인이 제거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같이 나눌 수 있는 혹은 그러한 문제를 가지고 있는 나를 여전히 굉장히 환대해 주고 따뜻하게 품어주는 그런 사람들이 옆에 있고,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면, 문제가 저절로 녹아 없어지듯이 해결되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는 거예요. 그래서 외로움의 모양이 다르다는 건 사실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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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공감하거나 이해하기가 쉬운 영역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낯선 사람을 만나서 환대를 할 때 “나 너의 외로움을 공감할 수 있어.” 이러긴 사실 좀 힘들다는 거죠.
제가 생각할 때는 ‘외로움을 이해해야 한다’라기보다는 타인의 존재 자체를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 존재가 나를 존재하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근거다, 그러니까 저 사람이 없으면 나도 존재할 수 없는 것이란 생각을 우리가 이제 가져야 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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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상처를 받았고, 또 상처를 받았고 또 상처를 받았지만, 그리고 그 상처에 대한 기억들이 한참 지난 다음에도 우리의 몸을 휘두르지만, 너와 나는 여전히 살아가고 있지 않니? 나는 그 점이 중요하고, 또 우리는 친구로서 서로의 생존을 칭송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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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를 환대해 줄 남을 만나는 건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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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이 한국의 정말 큰 과제라고 생각하는데요.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가족을 남과 같이, 남을 가족과 같이 저희가 대해야 될 것 같아요. 그동안 한국 사회가 급성장을 해오면서 동력이 됐던 것은 사실 가족 이기주의의 힘이 컸다고 봅니다. 좋게 말하면 가족이 똘똘 뭉치고, 한 나라도 가족처럼 똘똘 뭉쳐서 어떤 위기든 극복해 가는 그러한 가족주의적인 생각이 힘이 됐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단위로 다른 가족보다 내가 더 앞서가거나 적어도 그보다 못하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이 우리를 가족중심적인 인간으로 만들어 왔거든요.
그런데 오늘날 젊은 친구들은 가족이 그렇게 또 따뜻한 곳이라고만 느끼지 않아요. 그렇다고 해서 가족 밖으로 나가면 남이고요. 남이라는 존재는 우리에게는 일종의 적이거나, 나를 위해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로 인식이 되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도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는 거죠. 그러니까 갈 곳도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그러한 상태가 되는 것 같은데요.
우리가 남과의 관계를 꾸려보는 시작을 해야 될 때라고 봅니다. 가족을 조금 남같이 대하고, 이제 남을 가족같이 환대하고, 또 남과 관계를 맺는 것. 남과 우리가 새로운 관계를 맺어가는 방식, 그것을 우리가 학습해야 될 시점이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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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본사 스튜디오에서 인터뷰 중인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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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스로를 환대하고 돌보는 것도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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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돌봄이라는 게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맛있는 거 먹고 이런 것이기보다는 내가 나다운 모습으로 매일매일 살 수 있도록 자기를 지지해 주고, 격려도 해주고, 스스로를 바라봐주는 행위거든요. 돌봄이라는 것은 물론 나 혼자 하는 돌봄이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나눌 수 있는 자기 돌봄이면 더 좋은데요.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나 자신에게 어떤 평안과 따뜻한 기운을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생각해 보고, 시간을 가져야 해요.
자기를 돌보려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알아야 됩니다. 시간을 만들어야 된다는 건, 마치 우리가 예전에 생활계획표를 만들 듯이 큰 종이를 놓고 나는 어떤 사람인가를 한번 정리해 봐야 된다는 겁니다.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어떤 것에 즐거워하는지, 내가 어떤 것에 대해서는 조금 거리감을 두거나 그것을 좀 피하고 싶은지, 어떤 것을 두려워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고요. 이걸 해보면 적어도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생각 외로 어떤 깨달음이 올 수가 있습니다. 사실 더 좋기로는 자기 역사 쓰기라고 해서 자신의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삶을, 일종의 자서전 같은 거죠, 그런 걸 쓰는 것을 권해요. 이게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아무리 짧아도 3~4개월 걸리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나를 쭉 정리해 보면 ‘아, 내가 어떤 사람이구나’가 좀 정리가 됩니다. 그 속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되겠구나’라고 알게 되고, 저절로 자기 돌봄의 방향을 향해서 나아갈 수 있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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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외사모 라방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현정 교수는 참가자들의 반응이 너무나 좋았다며, 앞으로는 두 달에 한 번씩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지난 방송 이후 참가자들로부터 편지를 받아 기뻤고, 몇 분을 추첨해서 책 선물을 보냈는데, 소소한 선물이나 공감받는 경험이 참가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대의 힘은 외로움을 이길 만큼 이토록 강력합니다.
이번 주 뉴스레터에서 외로움을 녹이는 법을 배웠다면, 다음 편에서는 외로움과 비슷한 듯 다른 고립과 은둔에 대해 고찰해보려고 합니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한 고립 은둔 청년 문제를 다각도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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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래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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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다이어리는 SDF 참가자 중 수신 동의하신 분들과 SDF 다이어리를 구독한 분들께 발송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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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기자 :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최예진 작가 : 시사, 뉴스, 선거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했고 2018년부터 D포럼을 기획‧구성하고 있습니다. 지식 포럼을 조금 더 대중 친화적으로, ‘가까이 와닿는’ 포럼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혜미 기자 : 2008년부터 경제부, 사회부, 뉴미디어 분야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왔습니다. '번아웃'을 경계하고 일상 속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 있습니다.
박석철 전문위원 : 미디어 정책과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 업무를 주업으로 하다 SBS D포럼을 기획하는 미래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다가올 미래, 사람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그 의미가 SDF에서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석 프로그램 매니저 : 다양성, 꿈, 데이터, 민주주의, 존엄성을 화두로 깨어있는 개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SBS D포럼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BS D포럼이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걸음씩 잘 진화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하게도 그 선한 영향력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성락 피디 :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내일을 요리하자! SDF의 도전에 깊은 맛을 불어넣고있는 PD입니다.
최유진 작가 :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작가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SBS D 포럼을 만들며 배워나가는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유익한 콘텐츠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임세종 촬영감독 : 현재 SDF 팀의 촬영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협업을 중요시하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소희 아트디렉터 : SDF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감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제 손이 닿은 곳에서도 공감과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송현주 마케터 : SDF의 SNS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SDF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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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방송센터 보도본부 논설위원실 미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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