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표현이 따라붙습니다. 백 년의 큰 계획. 먼 미래를 내다보고, 긴 호흡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뜻이겠죠. 지난주 SDF 다이어리에서 소개했던 비즈니스의 핵심인 타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법,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진화력, 그 밖의 다양성과 포용성과 같은 가치들. 어릴 때부터 꾸준한 교육을 통해 학습돼야 하는 사회의 중요한 가치들입니다.
지난주 뉴스레터에서 기업과 창업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줬던 장대익 가천대 창업대학장은 대학이라는 목표를 바라보며 태어나면서부터 경쟁을 시작해야 하고, 정작 중요한 가치에 대한 배움은 이뤄지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럼에도, 돌고 돌아도 결국에는 교육이란 결론으로 돌아온다며, “교육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특히 교육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지불하고 있는 ‘신뢰’라는 값비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장대익 학장과 나눈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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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데, 요즘 학생들은 과거보다 또래 간 경쟁이 더 치열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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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량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아요. 공부도 그냥 하나의 역량이에요. 너무 뻔한 얘기 아니냐고 하지만, 우리의 학교 선발 기준들은 역량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않는 방식이에요. 공감력이 높다고 서울대 못 가잖아요. 간다고 하면 아마 서울대 입시를 위한 공감 학원이 있을 걸요? 획일적인 방향으로, 계속 동일한 잣대로만 가는 거죠.
지금 학교 다니는 친구들은 너무 불쌍해요. 우리 때만 해도 그래도 공부 못해도 운동을 잘하거나, 아니면 리더십이 있으면, 소풍 가면 그런 애들이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공부를 못하면 사실 학교에 갈 이유가 없어요. 심리적으로 그렇거든요. 자기가 남들보다 조금 잘하는 게 있다고 했을 때, 자존감이 올라가는 거예요. ‘어떤 것도 내가 이길 수 없다’라고 하면 자존감이 확 떨어집니다. 그러면 학교 가기 싫은 거예요. 왜냐? 학교에서는 그것으로만 평가하니까. 역량의 다양성을 어떻게 채워줄 것인가. 우리 사회가 그게 중요하다는 걸 아직 깨닫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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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대학에 진학해도, 기대했던 교육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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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가천대로 와서 제가 조금 간과한 게 있구나 생각했던 게 있어요. 한국에 있는 대학생들이 과연 능동적으로, 주체적으로 뭔가를 해본 경험이 있을까? 대학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럴 수 없죠. 왜냐하면, 시험을 잘 봐야 되니까.
그러면 대학에 들어오면 그런 경험이 생길까요? 수업을 해보면 학생들이 말해요. “교수님, 한 학기 동안에 제가 이 수업에서 지난 몇 학기 동안 했던 말보다 훨씬 더 많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너희들은 이런 기회가 없었니?”, “저희는 시험만 봤어요. 이렇게 발표를 한 적이 별로 없고요” 제가 이런 상황을 보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 했어요. 능동적인 학습자, 액티브 러너(Active learner)를 키우기 위해서 노력을 했거든요. 그런 관점에서 교육을 하다 보니, 이게 지금 대학을 바꾸는 아주 중요한 ‘교육 철학’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됐어요. 이 세상에 대해서 관찰하고, 사람들에 대해서 관찰하고, 그래서 발견한 문제를 한번 해결해보고자 하는 노력, 함께 해결해 보자고 하는 노력, 이런 것들을 대학 사회에서 한 번이라도 경험해 보면 이들이 어디를 나가든 간에 능동적인 사람이 되는 거죠, 전체를 보려고 하고요. 대학교 4년 동안 능동적으로 협업을 해서 문제들을 해결해 본 경험, 그 경험들을 갖고 있느냐 아니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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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창업대학 게시판에 학생들이 남긴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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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교육이 학교를 넘어 사회를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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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불신의 문화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우리 사회가 힘든 건 비싼 비용을 계속 지불하고 있기 때문인데, ‘트러스트 레벨(Trust Level)’이 낮아서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저 사람이 나한테 어떻게 사기 칠까?’ 이것이 가장 에너지가 많이 소비되는 일이에요.
신뢰가 깨졌을 때, 부부간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자녀와 부모 관계에도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요. 이 사회의 모든 문제, 예를 들면 비트코인 같은 것들은 중앙은행을 믿을 수 없으니 일종의 분산원장 기술[1]을 써서, 우리가 다 검증할 수 있게 속이지 못하도록 하자고 시스템을 만든 거잖아요. 인간에 기대할 수 없으니, 신뢰를 외주화 해서 불신의 문제를 어떻게든 극복해 보자라고 하는 인간의 발명인데, 그러니까 이 모든 것의 근간에 신뢰라고 하는 게 있구나, 결국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신뢰가 가장 비용이 비싼 것이라고 얘기하거든요. ‘저 사람은 나를 속이지 않을 거야.’, ‘사기는 일어나는 게 아닐 거야’라고 하는 엄청난 ‘소셜 캐피털(Social capital, 사회적 자본)’을 갖는 것. 이게 진짜 절약하는 일이에요. 저는 그래서 교육에 희망을 걸고 있어요. 아무리 ‘기후위기로 다 죽을 수 있다’라고 해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기계를 쓰고, 기온이 1.5도 올라갔을 때 부산을 내려가 보면 ‘아, 이게 장난이 아니구나. 여기에서 어떻게 살지?’라고 하면서 생각이 바뀌거든요. 그러니까 우리는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존재이고, 사람들이 교육을 통해서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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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산원장 기술은 참여자들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를 공동으로 분산하고 관리하는 것을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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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기후위기나 AI의 부상, 이런 것들을 보면 인류가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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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화를 공부하면서 이 공부하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변하는 시대에 변하지 않는 무엇인가를 찾을 수 있는 그 관점이에요. 기본적으로 굉장히 새로운 현상처럼 보이죠. AI도 그렇고, 기후위기도 그렇고, 양극화도 그렇고요. 인류 모두가 지금 눈에 불을 켜고 해결해야 하는 여러 가지 난제들은, 결국 인간이 만들어낸 거잖아요. 그러면 인간은 왜 이걸 만들어냈을까?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가 문제를 쌓아왔나? 어떻게 하면 문제를 해체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한 번도 미래세대를 생각하게끔 진화하지 않았어요. 자원이 있으면 다 쓰고 나가는 거죠. 우리 두뇌는 수렵채집기, 부족사회에 적응돼 있거든요. 미래를 보지 못해요. 그런데 이제는 미래를 봐야지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사실 기후위기라든가 양극화라든가 이런 문제의 본질은 타자에 대한 공감의 문제라고 할 수 있잖아요. 그들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 아니고, 다음 세대의 고통은 나의 고통이 아니지만, 가끔 생각을 해보면 ‘어? 미래세대가 쓸 것을 담보로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거야?’ 이런 자각이 가능하고, 그러면 욕심을 줄여서라도 양극화나 공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결국, 그게 인간의 본질이에요.
많은 사람들이 시대를 분석하면서 변화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를 일으키고 또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에는 결국에는 인간이 있어요. 이건 결국 인간 본성의 관점이 필요한 거예요. 급변하는 것 같은데, 저와 같은 진화학자의 관점에서 보면 크게 변한 건 없고, 오히려 우리가 초점을 흐리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이런 시대일수록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조차 없다고 저는 생각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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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간에 대해,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해 연구하면서, 우리는 무엇인지 해답을 찾으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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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찾았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40억 년의 생명의 역사에서 운 좋게 한 30만 년 전에 탄생한 생명의 잔가지입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그래서 잔가지예요. 다윈 선생님이 우리에게 준 엄청난 인풋은 그거였거든요. 생명이 한두 개에서 시작해서, 마치 나무가 가지를 뻗어 나가듯 다양해졌다는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그렇게 치면 호모 사피엔스도 한 30만 년 전에 탄생한 가지인데, 나이가 짧으니까 잔가지죠. 이게 별 것 아닌 존재처럼 보이지만, 사실 우주와 생명과 인생에 대해 자기의 삶에 대해서까지 성찰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저는 ‘위대한 잔가지’라는 표현을 써요. 잔가지이긴 한데 위대하다. 미묘하지만 고고한, 위대한 잔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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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세계에 던져진 존재라고 하잖아요. 저는 진화적 실존주의라는 표현을 씁니다. 6500만 년 전에 소행성이 떨어져서, 큰 운석이 떨어져서 공룡이 멸절하지 않았으면, 우리 영장류의 세계는 열리지 않았고, 그 영장류의 세계가 열리지 않았으면, 사피엔스는 진화할 수 없는 존재잖아요. 우연과 우연과 우연이 합쳐져서 결국 우리와 같은 존재가 됐는데, 그래서 허무하냐? 아니에요. 저는 저 자신이 우연으로 태어났다고 하더라도, 내 삶의 의미를 갖는 건 다른 거라고 생각해요.
사피엔스는 어쨌든 지구의 지배 종이잖아요, 지구의 정복자거든요. 불과 10만 년 전만 해도 지구를 아무리 돌아봐도, 사피엔스를 만날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전 세계에 다 있잖아요. 거의 100%거든요. 이걸 생태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피엔스가 그동안 엄청나게 지구를 뒤엎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건 이유가 또 있겠죠? 어떻게 이렇게 사피엔스가 지구의 정복자가 되었는가? 이걸 아는 게 너무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를 이해할 수 있고, 우리 미래 세대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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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미래 세대에 대해 말씀하시니, 청년들의 삶과 관련이 깊은 저출산 문제에 대해서도 여쭙고 싶어요. 진화학자로서 인구 감소를 어떻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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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낳고 안 낳고는 진화에서 가장 핵심이에요. 아이를 낳고자 하는 욕망이 있어야 낳는 거고요. 우리가 애 낳는 기계는 아니지 않습니까? 동기가 생겨야 되는 건데, 그러면 그 동기가 언제 생기고 언제 꺼지는지만 알면 이 문제는 간단한 문제예요. 우리도 다 동물이에요. 인간도 대단한 동물이지만, 동물이에요. 모든 동물들은 자기 주변에 덴서티(density, 밀도)가 얼마나 높은지 낮은지를 감지합니다. 높으면 어떤 결정을 하느냐? 한정된 자원에 개체가 많으니까 출산을 하는 것은 이득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 자기 자신의 성장에 투자하지, 출산에 투자하지 않아요. 우리가 일생을 통해서 쓸 수 있는 에너지가 한정돼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 트레이드오프(trade off)를 하거든요? 아이를 낳으면 한동안 자기 성장을 못 해요. 이게 트레이드오프예요.
우리는 자원이 서울과 수도권에 밀집해 있어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모이죠. 모이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느냐? 주변에 밀도가 높아져요. 그러면 출산의 시기가 됐을 때 ‘내가 여기에서 어떻게 애를 낳지? 이건 바보 같은 짓이야. 이건 말도 안 되는 결정이야.’라고 하는 거죠. 자원이 여기에 한정돼 있다는 것. 이게 출발점이에요. 그러니까 지방 소멸이 일어나죠. 지방에서 다 올라와요. 그랬을 때 우리는 뭘 하면 안 되냐면, 서울과 수도권을 더 살기 좋게 하면 안 돼요. 역설적인데, 젊은이들이 더 살기 좋게 아파트를 만들고 하면 사람이 더 오고, 더 밀도가 높아지고요. 그러면 출산 동기가 떨어지니까 통계적으로 보면 출산율이 뚝 떨어지는 거예요. 그걸 저는 ‘경쟁 지각’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실제로 경쟁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경쟁에 대해 지각하면 심리적으로 출산 동기가 떨어지는 거죠. 그래서 경쟁 지각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돼요. 공간적으로는 혁신도시 같은 걸 많이 만들고, 자족적 도시를 만들 고민을 해야 돼요. 자족 도시가 뭐냐? 연구를 해보니까 자족 도시는 놀랍게도 문화적인 뎁스(depth)가 있어야 돼요. 그게 굉장히 큰 지표예요. 자족 도시를 몇 군데 만들면 자연스럽게 분산됩니다. 그게 공간적으로 밀도를 낮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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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익 학장은 확장된 공간에 관한 또 다른 관점도 제시했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분열과 혐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감을 반경을 넓히는 게 중요하다면서, 정서적 공감이 아닌 이성이 발휘되는 공감, 이른바 ‘인지적 공감’이란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느끼는 감정 이입의 수준을 뛰어넘어, 우리와 다른 존재를 역지사지하려는 인지적 공감은 정서적 공감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사회가 지불하는 값비싼 비용인 무너진 신뢰의 회복과 더불어, 공감의 반경을 넓혀 우리 편이 아닌 남의 편을 이해해 보려는 미덕이 발휘돼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 보며 이번 주 뉴스레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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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미래팀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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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F 다이어리는 SDF 참가자 중 수신 동의하신 분들과 SDF 다이어리를 구독한 분들께 발송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수요일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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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애 기자 : 다양한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모으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없다 믿으며 SBS D포럼을 총괄 기획해 오고 있습니다. 사회부, 국제부, 경제부, 시사고발프로그램 ‘뉴스추적’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미래부’에서 기술과 미디어의 변화, 그리고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떻게 다르게 같이 살아가야 할 지 고민해 오고 있습니다.
최예진 작가 : 시사, 뉴스, 선거 방송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경험했고 2018년부터 D포럼을 기획‧구성하고 있습니다. 지식 포럼을 조금 더 대중 친화적으로, ‘가까이 와닿는’ 포럼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이혜미 기자 : 2008년부터 경제부, 사회부, 뉴미디어 분야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써왔습니다. '번아웃'을 경계하고 일상 속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며 살고 있습니다.
박석철 전문위원 : 미디어 정책과 산업 변화에 대한 대응 업무를 주업으로 하다 SBS D포럼을 기획하는 미래팀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다가올 미래, 사람과 사회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바라보고 그 의미가 SDF에서 구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석 프로그램 매니저 : 다양성, 꿈, 데이터, 민주주의, 존엄성을 화두로 깨어있는 개인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SBS D포럼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팀원들과 함께 행복을 주는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BS D포럼이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으로 한걸음씩 잘 진화해 나가기를 기원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하게도 그 선한 영향력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성락 피디 : 오늘에 안주하지 말고 내일을 요리하자! SDF의 도전에 깊은 맛을 불어넣고있는 PD입니다.
최유진 작가 : 경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관심 많은 작가입니다. 함께 만들어 가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끼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SBS D 포럼을 만들며 배워나가는 새로운 경험과 생각을 유익한 콘텐츠로 담아내고 싶습니다.
임세종 촬영감독 : 현재 SDF 팀의 촬영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협업을 중요시하는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신소희 아트디렉터 : SDF 디자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감이 세상을 바꾼다고 생각합니다. 제 손이 닿은 곳에서도 공감과 에너지가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송현주 마케터 : SDF의 SNS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과 콘텐츠로 더 많은 분들과 함께 SDF의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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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여는 담대한 도전 SBS SDF │ sdf@sbs.co.kr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161 SBS방송센터 보도본부 논설위원실 미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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